성평등에 대한 단상들
1. 여직원
그들이 남성처럼 일을 하지 못하면
너무 여성스럽다고 비난 받는다.
그들은 또한 남성과 같이 일을 하면
너무 남성스럽다고 비난을 받는다.
원하는 여성스러움을 갖춘 상태에서
일까지 훌륭하게 해냈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독하다는 말이 들려올 뿐이다.
두가지를 다 갖추지 못한 여성에게 돌아오는 말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들은
여성스러워서도, 남성스러워서도,
일을 잘해도, 잘 못해도
정상이 될 수 없다.
왜냐면 정상은 항상 남성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항상 주변인이다.
여성이 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
그들이 말하는 그 일은 육체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그들은 여성이 그 일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차이는 결코 불가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들은 결코 알지 못한다.
기술은 진보했고, 그 차이를 현격하게 줄여줄 수 있는 기술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은 채 항상 말한다.
불가능하다고 말이다.
불가능은 그 차이를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인다음에야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리고 그 차이를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도 아껴두어야 하는 말이다.
애초부터 그들은 관심이 없었다.
그러기에
불가능은, 그 차이는 사실 애초 가지고 있던 생각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그 안에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그 안에서 남성인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그 안에서 남성이자, 가장 밑바닥을 채우고 있는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되내어 생각해 보지만 머리는 항상 제 자리를 돌고 있다.
기껏 생각해 낸 것,
그것은 착한 사람이 되자는 자기 성찰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문제는 타자에게서 나에게로 들어와 나에게서 타자로 뻗어나가지 못한다.
내 안에서 돌고 돌 뿐이다.
이 문제는 언제 나를 벗어나 뻗어 나갈 수 있을까.
2. 공동 육아
독일에서는 출산을 한 여성에게 3년의 휴가가 주어진다.
3년의 휴가 뒤,
그들은 다시 직장으로 돌아갈 선택권을 갖는다.
그러나 이 법은 조만간 수정될 듯 보인다.
3년의 휴가는 1년의 부부 공동 휴가로 바뀔 듯 싶다.
양육의 문제를
여성의 문제가 아닌, 부부 공동의 육아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의 육아.
척박한 환경 속에서 주어진 선택지는 4가지이다.
첫째, 둘 다 직업을 포기하지 않은 채 아이 돌봄 비용을 들여 육아를 하는 것.
둘째, 둘 다 직업을 포기하지 않은 채 그 윗세대가 육아를 대행하는 것.
셋째, 둘 중 한 명이 직업을 포기하는 것. (선택이라는 이름의 포기)
넷째, 아이를 갖지 않는 것.
아이는 엄마가 기르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기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토양이 너무나 척박하다.
너무나 척박하여 씨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일자리 창출.
간단하다.
보육원을 늘려라. 돌봄 사업을 활성화 시켜라.
그리고 그것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보장하라.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이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들이 너무나 많이 이야기하는 노동력은 영원히 절반일 것이다.
그것의 대가가 여성이든, 아이의 이든.
많은 문제들이 내 주변을 돌고 있지만,
많은 것들이 내 안에 있지 않다.
동시에 나는 내 안의 것을 가끔씩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언젠간 하나씩, 하나씩 찾게 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
우선 내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것부터 찾아봐야겠다.
그러기엔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 대가는 당연히 지불해야 될 비용이다.
단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제까지 지불하지 않았을 뿐이다.
사회에 기죽을 필요 없다.
어깨를 펴자.
[참고] : <여성이 남성과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 <사랑받지 않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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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지적 고마워요!^^ 어휘가 잘 못 됐네요!
출산이 맞아요~^^
댓글을 보고 잊고 있었던게 생각이 났어요!! ㅋㅋㅋㅋ
연락 드린다고 해놓고, 훈련소 들어갔다 왔더니
머리가 리셋이 됐네요.ㅠ_ㅜ
한번 봐요!~~ ^ㅡ^
진짜!!! 연락 드릴께요!!
7월시험이니 될수있는데로 빨리..쿨럭. 노을양에게는 제가 연락하지용
ㅇㅋㅇㅋ!~ 3월 달 내로 월급 들고 연락할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