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발볼이 넓은 것 뿐만 아니라 발등도 높고, 발가락도 길어서 여러모로 신발 사기가 어려운 사람인데요ㅠㅠ

만보부츠 처음 신어보고 정말 너무 놀랐어요!!!!
(뒷 내용 안읽으실 분들! 그냥 사세요☆☆☆☆☆)

작년부터 이런 싸이하이 부츠 구매하고 싶었는데 워낙 발이 까다롭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착해본다고 해도 오래 착용했을 때와는 또 다르잖아요?! 그래서 구매 못하고 있다가 하리 온니 믿고 질러봤어요!!! 정말....왜 "만보"부츠인지 알겠어요. 이름 너무 잘 지으신 것 같아요~~~

굽이 있는 신발은 그래도 보통 몇 번은 신어줘야 길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보부츠는 첫날부터 하나도 까짐이나 아픔 없고 너무너무 편한거있죠..... 이런 신발 정말 처음이라구요ㅠㅠ
그리고 지퍼가 없어서 신을 때 아무래도 번거롭겠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디자인적으로 깔끔한 것은 물론이고, 발부터 슉! 넣어주시면 너무 잘 신어져요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흘러내림 없어요,,, 짱짱한데 압박은 안되어서 편하고, 근데 또 들뜸없이 잡아주니까 날씬해 보이고!!!!! 정말 마법부츠 입니당
((처음 신고 나간 날 친구 만났는데 살빠졌냐는 말 들었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한테 부츠 영업하고,,, 제가 벗어서 신어보라고 그러고 친구도 깜짝 놀라서 바로 주문하고 그랬답니다))

맨 처음에 설명드린 것처럼 발이 까다로워서 운동화든 구두든 정사이즈보다 5~10mm 정도 크게 구매하는데 사이즈도 하리온니 믿고 (아님 교환하자는 생각으로) 일단 정사이즈!!! (240)으로 주문했거든요?! 근데 정말 맞춤신발 마냥 너무 좋아요~~~

예전에 허얇엉큰 쇼룸 있을 때는 신상 나오면 꼭 달려가서 입어보고 구매했는데 워낙 사이즈 상담도 잘 해주시구, 이제 신발까지 성공해서 믿.사.하(믿고 사는 하리언니) 입니다ㅎㅎ 지인들에게 엄청 홍보하고 있어요><
이런 좋은 제품 가져와서 팔아주셔서 진짜 감사해용 :)